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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치매초기증상 어떻게 될까? 알츠하이머 알콜성치매 증상

by 워니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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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단순히 하나의 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질환을 하나로 묶은 일종의 질환군입니다. 선진국의 가장 큰 문젯거리 중 하나로, 인구의14% 이상이 노인 인구에 해당하는 고령 사회인 대한민국에서는 그 문제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10%가 치매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고령 사회까지 급속도로 진행되다 보니 사회적인 장치가 거의 마련되어있지 않아 초기 대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약 30년 뒤에는 노인인구의 15%가 치매 환자가 될 것이라는 서울대병원의 연구도 있었습니다.

출처 : 분당서울대병원


 또한 최근 들어 인기 TV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치매환자가 매우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공감이 된 일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며느리를 괴롭히는 시어머니가 그랬고, ‘같이 살래요’에서는 장미희가 진정한 사랑을 만났지만 치매에 걸리는 비운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바람이 분다’에서는 중년의 치매환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죠. 그러나 드라마에서 그려진 아름다운 모습의 치매는 현실에서는 절대 없습니다. 사실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치매의 처절한 현실을 그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치매의 대다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이고, 다음으로 외부 충격의 후유증세로 오는 치매와 혈관계 질환의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가 주를 이룹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의 노화(정확히는 뇌혈관의 노화)로 오는 치매이기에 ‘늦출 수는 있지만 막을 수는 없는’ 무서운 질병인 것입니다.  치매의 무서움은 무엇보다 인간 본연의 존엄한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점에 있습니다. 기억을 잊고 심해지면 이성이 사라져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되죠.  그렇다면 치매의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치매 증상

 치매 초기에는 기억력, 전두엽 기능 장애로 시작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 단계를 경도인지장애라고 부르며, 기억력 장애가 주가 되는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의 전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상태가 더욱 더 악화된다면 치매 노인과 수발 가족 모두가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되며, 아직까지 치료제 개발 성공 사례가 없다 보니 전망도 크게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만큼 정부에서도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치매 말기 증상에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대화를 할 수 없으며, 여러 가지 인지기능 저하가 모두 합쳐져 가만히 있기만 하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가족도,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옵니다. 세면대가 있어도 변기 물로 손을 씻고, 수저 사용법 등의 기초적인 기억도 잊어버리며, 위생관념도 사라져 손으로 먹거나 개처럼 입으로 먹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심할 경우에는 씹는 방법조차도 잊어버려 음식을 입에 넣어줘도 가만히 있기만 하는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 오게되죠.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증상

  • 대화에 맞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횡설수설 한다.
  • 날짜와 요일이 헷갈린다.
  • 최근 했던 일이나 말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 늘 가던 길이 새롭고 낯설다

혈관성 치매 초기 증상

  • 뇌경색, 뇌졸중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이 발생한다.
  • 안면 마비, 손 저림 등 신체에 이상이 온다.

파킨슨성 치매 초기 증상

  • 환각 증상이 있다.
  • 몸의 떨림, 경직이 있다.
  • 행동이 둔해지고 신체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

알콜성치매 초기 증상

  • 기억력 급격하게 저하된다.(건망증)
  • 날짜, 시간, 장소가 혼동된다.
  • 감정 조절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급격하게 성격 변화가 보인다. (폭력적인 방향)

 보셨다시피 치매의 대부분은 경과가 매우 좋지 않으며, 일상생활을 남에게 의존하는 수준을 보이는 사례가 많습니다. 심지어 배우자나 자식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일도 많죠. 이로 인해 가정의 불화나 더 나아가 공동체 생활에까지 지장을 안겨주기도 하는 만큼, 평소 예방법을 꾸준히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 못지않게 보호자의 역할도 중요한 병인 만큼, 보호자 역시 치매 환자를 대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었다가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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